푸조, 신형 908 HDi FAP 르망 레이스카 공개

푸조가 올해의 르망 24시에 출전할 908 HDi FAP를 공개했다. 신형 908 HDi FAP는 엔진이 다운사이징 된 게 가장 큰 특징이며 에어로다이내믹도 철저하게 다시 개발했다. 푸조는 908 HDi를 앞세워 다시 한 번 르망 24시 우승을 차지하겠다는 각오이다.

908 HDi FAP는 에어로다이내믹 효과를 극대화 하기 위해 오픈 콕핏 대신 고정식 지붕을 택했다. 엔진 커버는 샤크 핀 디자인이 채용됐으며 새 규정에 맞춰 타이어와 트레드의 사이즈도 재조정됐다. 프런트 휠 사이즈는 이전보다 커졌다.

엔진은 V12 디젤 터보 대신 새로 개발된 3.7리터 V8 HDi FAP으로 다운사이징 됐다. 뱅크각은 V12의 100도에서 90도로 소폭 줄었고 출력은 550마력 내외이다. 뱅크각을 줄인 것은 보다 나은 밸런스를 위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