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루시아 버진, 새 F1 머신 MVR-02 공개

마루시아 버진 레이싱이 영국 런던의 BBC 스튜디오에서 새 F1 머신 MVR-02을 공개했다. 버진 레이싱을 인수한 러시아의 마루시아는 MVR-02로 F1에 대한 노하우를 축적한 후 순위 싸움에 뛰어들겠다는 계획이다. 드라이버 라인업은 티모 글록과 제롬 드암부로시오로 구성된다.

마루시아 버진은 지난 12개월 동안 새 머신을 개발해 왔다고 밝혔다. 남들보다 한 발 먼저 머신 개발에 착수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코스워스 엔진과 피렐리 타이어의 매칭에 주력해 작년보다 경쟁력도 대폭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지난주에는 바레인에서 첫 쉐이크다운을 통해 주행 성능을 다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