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트도 WRC에 출전할 전망이다. 아바르트 브랜드를 앞세워 2014년 시즌부터 참가할 것이라는 소식이다. 2008년 경기 침체 당시 많은 제조사들이 WRC에서 철수했고 이후 IRC(Intercontinental Rally Challenge)의 참여도가 많아지는 상황이다. 하지만 미니와 폭스바겐을 시작으로 다시 제조사들이 WRC로 돌아오고 있다.

WRC는 시트로엥과 포드로 양분돼 있지만 앞으로는 경쟁이 좀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피아트는 WRC를 통해 아바르트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민다는 계획이다. 아바르트는 이미 푼토 S2000으로 IRC를 비롯한 내셔널 랠리 시리즈에 꾸준히 참가하고 있다. IRC의 S2000 규정은 WRC와 큰 차이가 없어 비용 부담도 없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