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로터스의 팀명이 그대로 유지된다. 팀 로터스와 로터스는 상표권을 두고 법정 공방을 벌였지만 법원은 팀 로터스가 그대로 팀명을 유지할 수 있다고 판결했다. 그룹 로터스는 만약 독자적으로 F1에 뛰어든다면 로터스라는 이름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이렇게 되면 2개의 로터스가 쓰이게 되는 논란의 여지가 남아있다.

토니 페르난데스는 작년에 데이빗 헌트로부터 팀 로터스에 대한 상표권을 사들여 F1에 출전하고 있다. 이때부터 로터스라는 이름에 대한 논란이 시작됐다. 잘 알려진 것처럼 로터스는 6번의 드라이버 챔피언십과 7번의 컨스트럭터 챔피언십을 차지한 명문이다. 하지만 로터스가 르노와 스폰서십을 체결하면서 현재 F1에는 로터스 르노와 팀 로터스가 동시에 출전하고 있는 게 문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