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처음으로 대회 자체가 무산된 다카르 랠리가 내년에는 남미에서 열릴 것으로 보인다. 다카르 랠리를 주최하는 프랑스의 ASO(Amaury Sport Organization)는 아르헨티나에서 시작되는 새 코스를 염두에 두고 있다 밝혔다. 2008 다카르 랠리는 모니타니 테러리스트들의 위협과 프랑스 관광객이 살해당하는 등의 안전 문제가 불거지면서 전면 취소되었다

다카르 랠리가 남미에서 열릴 경우 이전 아르헨티나에서 열렸던 팜파스 랠리에서 시작해 칠레를 경유하는 것으로 코스가 이뤄질 전망이다. 이곳에서는 FIA 크로스 컨트리 랠리도 열린바 있다. 다카르 랠리는 1월 1일로 날짜를 옮기는 것도 고려 중이며 남미로 장소를 바꾼다면 대회명도 달라지게 된다. ASO는 두바이 쪽도 생각을 했지만 코스가 짧고 파리-베이징은 1월 초에 열리기에는 너무 기온이 낮다는 이유로 검토 대상에서 제외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