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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뮬러원(Formula1)에 대한 A to Z-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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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08-01-30 06: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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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뮬러원(Formula1)에 대한 A to Z

한국에서 F1경기 개최가 결정되면서 그에 대한 관심이 날로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작 포뮬러 원에 대한 이해는 크게 부족한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이에 글로벌오토뉴스는 모터스포츠 전문기자인 월간 자동차생활 김병헌 기자의 모터스포츠 이야기를 연재한다. 우선 F1에 대한 궁금증을 문답식으로 풀어 본다. 또한 WRC와 르망 등 다른 종류의 모터스포츠에 대한 내용도 차례로 연재할 계획이다.(편집자 주)

글/김병헌(월간 자동차생활 기자)

1. 포뮬러원(Formula1)이란 무엇인가?
'F'는 규정을 뜻하는 포뮬러(Formular), '1'은 최고라는 의미로 사용되었다. 매년 국제자동차연맹(FIA)에 의해 정해지는 1인승 경주차를 위한 기술적 규격을 말한다. 그 규격은 차체크기, 엔진 규격 등에 있어서 허용된 것과 금지된 것 등을 나타낸다. 이들 중 가장 중요하게 작용하는 것은 아마도 드라이버를 보호하기 위해 경주차안에 포함되는 각종 안전장비일 것이다. 경주차는 이 규정에 맞춰서 제작되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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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이 규정들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FIA는 F1에 적용되는 규정들을 통해 팀, 경주운영인, 엔진제작자와 타이어제조회사의 조언과 함께 관장한다.

3. 현재 F1 머신의 규정은 무엇인가?
현재 사용되고 있는 경주차의 규정은 엔진은 수퍼차저나 터보가 금지된 배기량 2,400cc 이하이어야 하고, 드라이버와 보호장구를 포함한 무게는 최소 600kg 이상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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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F1 기술규정이 근거하는 기준이 뭔가?
ㄱ. F1의 기술규정은 속도를 조절하는 동시에 경주차의 기술적 우월성을 보존하는데 있다.
ㄴ. 경기가 열리는 동안 안전을 위해 공력특성을 위한 디자인과 각종 전자장비를 비롯해, 엔진 배기량, 연료, 타이어의 규격, 최소중량, 차폭을 엄격하게 제한받는다. 게다가 차체의 롤바 뿐 아니라 연료탱크를 가변화해 소화기, 안전벨트, 드라이버의 목보호대 등이 사용된다. 연료와 오일탱크는 특별 관리된다. 운전석 또한 많은 통제를 받는다.

5. F1 그랑프리는 어디서 주관하는가?
FIA는 다른 국제자동차경주와 함께 F1 그랑프리를 주관한다. 1950년부터 시작된 대회는 진화해 지난해의 경우 188개국에서 방송되어 연간 5억9,700만 명의 시청자를 끌어 모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6년보다 약 1,000만 명이 늘어난 수치다. 또한 대회당 700여 명의 전세계 기자들이 F1과 함께 세계를 여행한다.

6. F1 그랑프리는 언제부터 시작되었나?
F1의 기원은 1906년 프랑스 르망 근처에서 '프랑스 오토모빌 클럽'이 주최한 프랑스 그랑프리(GP)라 할 수 있다. 그 뒤로 이태리와 벨기에, 모나코 등 유럽 전역으로 퍼져나가 여러 그랑프리가 독자적으로 생겨났다. 그러나 각국의 모터스포츠 규정이 모두 달라 국제적인 레이스로 치를 수 없었다. 특별한 경주차 규정이 없었고, 레이스 자체도 간단했다. 좌석 숫자와 연료 등으로 클래스를 나누었을 뿐이다.
1947년에는 세계자동차연맹(Federation Internationale de l' Automobile)이 정식으로 발족하고 그랑프리의 새로운 규정, 바로 F1을 만들었다. FIA는 이전 유럽 전역에서 산발적으로 열리던 수많은 그랑프리를 하나의 카테고리로 모았다. 이 때문에 각각의 경주를 아직도 그랑프리(Grand Prix)라고 부르고 있다. 실제 F1 GP가 열린 것은 3년 뒤인 1950년 5월 13일 영국 실버스톤 GP부터였다.

7. FIA란 무엇이고 왜 설립되었나?
각 나라별로 열리던 자동차경주를 국제대회로 운영하기 위해 1904년 6월 20일 FIA의 전신인 (AIACR)Association Internationale des Automobile Clubs Reconnus가 결성되었다. FIA는 가장 먼저 드라이버와 관람객을 위한 안전규정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일반자동차의 개발방향을 위한 자동차경주 규정을 준비해 레이스의 기틀을 준비했다.
1904년 이전까지 각 나라들은 자신만의 경기규정을 만들어 국제대회는 불가능했다. 영향력있는 자동차 클럽들은 공통의 규칙을 만들기 위해 FIA를 결성했다. 이때 만들어진 규칙은 프랑스, 이태리, 벨기에, 그리고 모나코에서 적용되었다.

FIA 이벤트 리스트
FIA F1 월드 챔피언십
FIA 월드 랠리 챔피언십
FIA 월드 투어링카 챔피언십
FIA GT 챔피언십
FIA GT3 유럽피언 챔피언십
CIK-FIA 카팅 월드 챔피언십
FIA 유럽피언 트럭 레이싱컵
FIA 크로스 컨트리 랠리 월드컵
FIA 유럽피언 드래그 레이싱 챔피언십
FIA 유럽피언 오토크로스 챔피언십
FIA 유럽피언 랠리크로스 챔피언십
FIA 얼터너티브 에너지스컵
FIA 유럽피언 힐 클라임 챔피언십
FIA 인터내셔널 힐 클라임 챌린지
FIA 유럽피언 힐 클라임컵
FIA 히스토릭 레이싱 챔피언십
FIA 히스토릭 랠리 챔피언십
FIA 히스토릭 레귤러리티 런스
FIA 히스토릭 힐 클라임 챔피언십
FIA 유럽피언 랠리 컵스
FIA 중동 랠리 챔피언십
FIA 아프리칸 랠리 챔피언십
FIA 아시아-퍼시픽 랠리 챔피언십
FIA 유럽피언 랠리 챔피언십
A1 그랑프리
수퍼리그 포뮬러

8. 그랑프리란 무엇인가?
그랑프리라는 말은 1906년 프랑스 자동차클럽이 르망에서 개최한 경주에서 시작되었다. 당시의 커다란 경주차는 F1이라고 말할 수 있는데 이후 주요 서킷에서 열리는 경주에 그랑프리라는 말이 등장했다. ‘커다란 행사’가 어원인 그랑프리는 상위의 대회에서 사용되는데 FIA는 그랑프리 타이틀이 마구 사용되는 것을 금지했다. F1에 한정해 대회를 구분했다. 그러나 프랑스의 파우와 마카오에서 열리는 전통의 F3처럼 그랑프리라는 말은 오랜 역사의 대회에 사용된다.

9. 월드챔피언 타이틀은 어떻게 주어지는가?
F1의 타이틀은 드라이버와 컨스트럭터에게 주어진다. 드라이버즈 타이틀은 1950년, 컨스트럭터즈 타이틀은 1958년부터 시작되었다. 드라이버들의 점수와 같이 컨스트럭터의 점수는 매번 대회에 참가한 각각의 경주차가 얻은 점수를 합산한다. 동점일 경우 우승횟수에 따라 순위가 결정되며 우승 횟수가 같은 경우 2위의 횟수의 순으로 순위를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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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현재 점수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주나?
점수는 상위 6명의 드라이버에게 주어진다. 우승자에게 10점이 주어지는 점수제는 1991년 이후 계속되고 있다. 1950년부터 1960년까지 우승자는 8점을 얻었으며, 이후 1990년까지 9점이 우승자에게 주어졌다. 2위부터 6위까지 6-4-3-2-1의 점수가 배정되며, 1959년까지 레이스 중 가장 빠른 랩타임을 기록한 드라이버는 1점씩이 추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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