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모터스포츠 활동 더욱 강화한다.

토요타자동차가 2014년 1월 30일, 동경에서 2014년 모터스포츠 활동에 관한 기자회견을 가졌다. 토요타는 이날 1997년 런칭한 GAZOO를 비롯해 렉서스, 토요타 등 각 브랜드에서의 활동을 토요타자동차 세일즈&마케팅(TMSM)이 일괄해 운영하는 새로운 체제를 발표했다.

2013년까지는 토요타의 모터스포츠부가 기획과 출전 등의 기능을 관장했다. 이 부서를 모터스포츠 유닛 개발부로 개칭해 기술 개발 등으로 특화한다. 그 한편으로 기획과 출전에 관헤서는 토요타의 글로벌한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TMSM으로 이관했다.

아키오 도요타 사장은 "당사의 모터스포츠를 부활시킬 수 있는 기회로 보고 체제 강화를 하게 되었다."며 스포츠 활동을 통해 육성된 인재와 노하우를 더 좋은 자동차 만들기에 반영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토요타는 르망 24시간, 수퍼 GT, 수퍼포뮬러 등 2014년 모터스포츠 활동을 발표했다.

토요타가 연초에 일본에서 모터스포츠 활동에 관한 기자회견을 한 것은 2008년부터. 올 해에는 르망 24시간에서의 우승을 목표로 하는 등 과감한 도전을 구상하고 있다.

한편 이날 행사장에서 아키오 도요타 사장은 F1복귀에 관한 질문에 대해 " 내가 사장으로 있는 한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F1에 관해서는 토요타는 2002년부터 출전했다고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로 인해 2009년 철수했으며 현재는 활동하지 않고 있다.

2008년 F1에서 철수한 혼다가 2015년 시즌부터 복귀를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