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오토뉴스

상단배너

  • 검색
  • 시승기검색

현대 WRC, 멕시코 랠리에서 포디움 피니시

페이지 정보

글 : 한상기(hskm3@hanmail.net)
승인 2014-03-11 03:06:05

본문

현대 WRC, 멕시코 랠리에서 포디움 피니시

현대 쉘 WRC 팀이 멕시코 랠리에서 첫 포디움을 기록했다. WRC 데뷔 3전 만이다. 티에리 누빌은 지난주 끝난 멕시코 랠리에서 3위를 기록했으며 크리스 앳킨슨도 7위로 피니시했다. 티에리 누빌은 파워 스테이지에서도 4번째로 빨랐다.

티에리 누빌은 토요일까지 3위를 달리면서 첫 포디움이 유력했다. 오프닝 데이의 첫 두 스테이지까지 티에리 누빌의 순위는 8위에 그쳤다. 하지만 중반을 넘어서면서는 부쩍 힘을 냈고 순위도 8위에서 3위로 껑충 뛰어 올랐다. 앳킨슨도 순위를 7위까지 끌어올리면서 힘을 보탰다.

누빌은 금요일의 첫 스테이지에 브레이크에 작은 문제가 발생했다. 이 때문에 초반의 스피드는 좋지 못했다. 하지만 페이스를 끌어올린 이후에는 순위가 상승하기 시작했다. 누빌은 첫 스테이지는 매우 미끄러웠지만 즐기는 기분으로 랠리에 임했다고 밝혔다. SS14 구간에는 리어의 무게 때문에 슬립이 발생하기도 했다.

3위로 피니시하긴 했지만 마지막까지 안심할 수는 없었다. 3위로 달리고 있던 마지막 스테이지에서는 랠리카의 라디이에터에 문제가 생기는 바람에 직접 고치기도 했다. 티에리 누빌은 우승을 차지한 오지에 보다 5분 28초 6이 뒤졌다.

크리스 앳킨슨은 이번 멕시코 랠리가 올 시즌의 데뷔전이다. i20 WRC에 적응할 시간이 부족했음에도 불구하고 7위로 피니시하는 좋은 성적을 거뒀다. 앳킨슨 역시 초반 스테이지의 노면이 미끄러워서 애를 먹었다고 밝혔다. 그리고 스테이지 초반은 눈길처럼 미끄러웠다고 덧붙였다. 크리스 앳킨슨의 성적 역시 당초 기대 이상이다.

시즌 초에 밝힌 현대 WRC 팀의 목표는 두 대의 랠리카 모두 피니시하는 것이었다. 따라서 멕시코 랠리의 3, 7위 피니시는 당초 목표를 초과 달성한 것이다. 아직 팀과 랠리카의 전력이 완성되지 않은 것을 감안하면 멕시코 랠리의 성적과 i20 WRC의 퍼포먼스는 기대 이상이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하단배너
우측배너(위)
우측배너(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