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가 RAV4 랠리카를 공개했다. 2015년형 RAV4 LE가 베이스 모델이며, 랠리를 위한 롤 케이지와 서스펜션을 갖췄다. 타이어도 BF굿리치의 올 터레인이 기본이다. 토요타에 따르면 RAV4 랠리카는 일반 RAV4보다 226kg이 가볍다.

RAV4 랠리카는 이번주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몬스터 에너지 수퍼크로스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드라이버는 작년의 바하 1000에서 우승한 라이언 밀렌으로 결정됐다. 라이언 밀렌은 토요타 툰드라 TRD 프로로 우승을 차지한바 있다. RAV4는 2WD 오픈 클래스에 출전한다.

RAV4 같은 SUV가 랠리에 출전하는 것은 드문 일이다. 유니보디 구조이기 때문에 가혹한 랠리에는 불리하다. 따라서 섀시에도 많은 보강을 가했으며 서스펜션도 랠리 전용 제품을 적용했다. 176마력의 2.5리터 엔진은 순정과 동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