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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 스캔들’ 맥스 모즐리, FIA 회장직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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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한상기(hskm3@hanmail.net)
승인 2008-06-04 06: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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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 스캔들’ 맥스 모즐리, FIA 회장직 유지

섹스 스캔들로 곤혹을 치르고 있는 맥스 모즐리(68세)가 FIA 회장직을 유지했다. 맥즈 모즐리는 6월 3일 열린 FIA 총회에서 총 169표 중 103표를 얻어 회장의 자리를 지킬 수 있게 됐다. 반대는 55표, 기권이 7표였다.

1993년 FIA의 회장에 오른 뒤 막강한 권력을 과시했던 맥스 모즐리는 요즘 가장 큰 곤경에 빠졌다. 나치 복장으로 여러 명의 매춘부들과 어울렸던 섹스 파티를 영국의 뉴스 오브 더 월드가 보도했고 이와 관련된 동영상도 UCC에 유출됐기 때문이다. 모즐리는 나치 복장이 아니라고 곧바로 항변했지만 질타는 끊이지 않았다. BMW와 다임러, 혼다와 토요타 등의 독일과 일본 메이커들은 모즐리의 즉각적인 퇴진을 요구했고 FIA 24개국 회원들도 등을 돌렸다. 거기다 40년지기 친구인 FOM의 회장 버니 에클레스턴까지 사퇴를 권유했다.

한편 모즐리의 재신임에 대한 불씨는 남아 있다. 모즐리가 회장을 계속 맡게 될 경우 5,50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미국 AAA(American Automobile Association)가 FIA에서 떨어져 나갈 가능성도 충분히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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