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전기차로 오프로드 레이싱을 하는 익스트림 E가 두 번째 시즌을 맞아 수소차와 분리해서 경주를 치른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익스트림 H 오프로드 시리즈라는 명칭으로 2024년에 시작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익스트림 H 는 익스트림 E와 동일한 구동트레인과 섀시를 사용하지만 수소 연료 전지를 배터리 대신 주요 에너지원으로 사용한다고 덧붙였다. 두 레이싱 모델은 외관상으로는 구별할 수 없다. 

연료 전지 구동 시스템이 정확히 어떻게 구성되고 설계될지는 현재 발표에서 명확하지 않다. 아직은 구상 단계이지만 익스트림 H 차량의 개발은 이미 진행 중이라고 한다. 프로토타입은 2023년 초에 제시되고 테스트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익스트림 E 의 창시자 알레한드로 아가그는 수소 경주 시리즈에 대해 "우리의 임무의 자연스러운 진보이자 기후 문제와 싸우는 새로운 기술로 스포츠는 혁신을 이끄는 가장 빠르고 효과적인 플랫폼이라고 강조했다. 

앞으로 몇 달 동안 주최측은 참여 경주 팀과 함께 수소 경주 용 자동차를 시리즈에 통합하는 방법을 논의하고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