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로엥의 로브, 역대 최고의 랠리 드라이버에 선정

시트로엥의 세바스티엥 로브가 WRC.COM이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 역대 최고의 랠리 드라이버에 선정되었다. WRC.COM은 지난 2주간 방문자들을 대상으로 역대 가장 최고의 랠리 드라이버는 누구인가라는 설문을 실시했다. 이 설문에는 10만 명이 참여했다.

설문 조사 결과 로브는 총 3만 4,772표를 얻어 얼마 전 타계한 콜린 맥레이, 발터 로월, 4연패에 빛나는 토미 마키넨 같은 쟁쟁한 드라이버를 제치고 역대 최고 드라이버에 뽑혔다.
실제로 로브가 데뷔 이후 남긴 성적은 역대 최고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만약 올해도 로브가 챔피언십을 차지한다면 WRC 사상 초유이자 당분간 깨지기 어려운 5연패를 달성하게 된다. 로브와 코-드라이버 다니엘 엘레나는 올해 사르디니아 랠리에서 WRC 데뷔 후 40번째 승리를 챙기기도 했다. 로브는 올 시즌에도 득점 2위를 달리고 있다.

역대 최고의 드라이버 베스트 5(WRC.COM 설문 결과)

1. 세바스티엔 로브 - 3만 4,772표(36.7%)
2. 콜린 맥레이 - 2만 8,797표(30.4%)
3. 발터 로월 - 1만 1,521표(12.16%)
4. 토미 마키넨 - 4,560표(4.81%)
5. 마커스 그론홀름 - 3,121표(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