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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브히로 타지마, 파이크스 피크 힐 클라임 2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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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한상기(hskm3@hanmail.net)
승인 2008-07-23 06:4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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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브히로 타지마, 파이크스 피크 힐 클라임 2연패

스즈키 스포트 디비전의 노브히로 타지마가 7월 20일 열린 2008 파이크스 피크 힐 클라임 우승을 차지했다. 인디 500 보다도 오랜 역사를 갖고 있는 파이크스 피크 힐 클라임은 156개에 달하는 급격한 코너가 19.9km 동안 이어져 가장 위험한 레이스로 불리기도 한다. 출발선의 해발고도는 백두산보다도 높은 2,865m, 피니시 라인은 4,300m에 달해 구름 위의 레이스라고도 불린다.

올해의 파이크스 피크는 마의 10분벽을 깰 수 있을 것인지에 관심이 모아졌다. 작년 타지마는 10분 01초 408로 로드 밀렌이 갖고 있던 10분 04초 3을 13년 만에 깨드렸다. 올해는 10분 벽을 돌파하겠다고 호언장담하기도 했다.

타지마는 기록 달성을 위해 경기가 열리기 10일 전부터 파이크스 피크에 도착해 전열을 가다듬었다. 1천 마력이 넘는 스즈키 XL7 힐 클라임 스페셜은 신형 가레트 터보를 장착해 반응이 더욱 빨라졌다. 타지마가 파이크스 피크를 위해 준비한 타이어만 해도 64세트에 달한다.

타지마는 우승을 차지했지만 고대했던 신기록 달성에는 실패했다. 레이스 당일 가랑비가 내리면서 노면 조건이 나빠졌기 때문이다. 타지마의 기록은 10분 18초 250이었지만 노면 조건을 감안한다면 나쁘지 않은 성적이다. XL7을 앞세운 타지마의 도전은 내년에도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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