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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WRC 출전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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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한상기(hskm3@hanmail.net)
승인 2008-08-08 02: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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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최대의 메이커 폭스바겐이 WRC(World Rally Championship) 출전을 고려하고 있다. WRC는 90년대의 황금기에 비해 침체에 빠져 있다. 자동차 회사들이 예전만큼 WRC에 열의를 보이지 않고 있는 것. 2006년 이후로 푸조와 스코다, 미쓰비시는 WRC에서 팩토리 팀을 철수시켰다. 거기다 시트로엥의 독주로 인해 재미 자체도 반감된 것이 사실이다.

WRC는 다른 메이커를 끌어들어 들이는 일에 열심이다. 내년을 끝으로 시트로엥도 WRC에서 독일 DTM으로 무대를 옮길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마침 이런 때에 폭스바겐이 WRC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폭스바겐 모터스포츠의 크리스 니센은 얼마 전 끝난 핀란드 랠리를 방문해 ISO(International Sportsworld Communicators) CEO 크리스 롱과 미팅을 갖고 앞으로의 WRC 규정과 마케팅 포인트 등의 자문을 구했다. ISO는 1982년 버니 에클레스턴(현 FOM의 회장)이 설립한 단체로 WRC의 상업적 권리를 갖고 있다.

폭스바겐은 그 규모에 비해 직접 운영하고 있는 레이싱 디비전은 크지 않다. 아우디가 르망 또는 DTM에 출전하고 있는 것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 세아트가 BTCC(British Touring Car Championships)와 WTCC(World Touring Car Championships), 스코다가 양산차 베이스의 대륙간컵 랠리 챌린지 참여하는 등 자회사의 모터스포츠 참여는 높지만 폭스바겐은 투아렉으로 다카르 랠리와 뉘브부크르링 24시 정도에 그치고 있다. 따라서 랠리의 최고봉인 WRC에 폭스바겐이 관심을 갖는 것이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니다. 시트로엥이 떠날 경우 그 자리에 피아트와 르노가 들어온다는 소문도 있어 WRC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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