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바루, WRC에 이어 WTCC에도 출전 고려

스바루가 WRC에 이어 WTCC(World Touring Car Championship) 출전을 고려 중이다. 스바루는 WRC를 제외한다면 다른 모터스포츠에는 참여하지 않았다. 스바루의 규모를 생각할 때 WRC 이외의 또 다른 시리즈 참가는 중복 투자가 될 수 있다는 판단. 그만큼 스바루(또는 임프레자)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바로 랠리였다.

스바루는 WRC의 인기가 예전만 못하고 WTCC 출전이 더욱 홍보 효과가 높다는 것에 흥미를 갖고 있다. 앞으로 WRC와 WTCC의 기본적인 규정이 같아진다는 것도 그런 흥미를 더욱 부채질 하고 있다. 또 WTCC에는 신형 박서 디젤을 투입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 스바루는 WTCC에 출전한다고 해서 WRC를 포기하는 것은 아니라면서 오랜 전통을 갖고 있는 랠리의 끈을 놓지 않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했다. 후지중공업과 STI의 관계자들은 10월 24일 일본에서 열리는 WTCC를 참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