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A가 내년 시즌부터 F1 머신의 엔진 코스트 저감을 추진할 계획이다. 코스트 저감에는 엔진에 들어가는 비용 뿐 아니라 연비 향상 계획도 포함된다. FIA는 F1 역시 친환경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한다는 입장이다.

기술적으로는 내년부터 도입되는 KERS가 대표적이다. KERS는 제동 시 발생하는 에너지를 저장해 추월 같은 상황에서 다시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그리고 중국 GP가 끝난 이후에는 엔진 동결과 관련된 코스트 저감 규정을 본격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현재 F1 엔진 규정은 고회전을 통한 고출력을 얻기 쉽도록 되어 있지만 앞으로는 연비에 관한 항목도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FIA는 KERS 같은 신기술을 F1 머신으로 검증한 후 양산차에도 적용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