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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자존심 스피라, 드디어 GTM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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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08-10-13 16:4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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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울림네트웍스㈜의 자회사인 어울림모터스(주)(대표:박동혁)가 출전하는 GTM6전에서 유일한 국산
레이싱머신인 스피라GT가 데뷔 5전 만에 감격의 첫 우승을 이루었다.

GTM은 배기량 무제한, 자유개조, 350마력 이상의 무제한 급 레이스로 스피라를 제외한 참가 전 차종이 독일의 포르쉐,BMW등 외국산 레이싱머신들이다. 유일하게 국산 차량으로 출전한 스피라는 지난 4전과 5전에 이어 3회 연속 예선 1위를 기록하며, 이날 우승의 가능성을 내비치었다.

어울림모터스㈜의 레이싱팀은 지난 5전 GTM시즌 Best LAP 타임으로 예선 1위를 차지했지만 드라이브샤프트 부품계통의 파손으로 결승에서 통한의 리타이어를 한 바가 있다. 5전 대회가 끝난 직후 스피라GT의 세밀한 업그레이드 작업을 진행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철저히 준비된 이번 6전 예선에서 1분 7초 3으로 예선 1위로 레이스를 시작한 스피라GT는 10LAP 이후 줄곧 1위를 지켜오면서 마지막 50LAP까지 선두를 지키며 감격의 첫 우승을 거머쥐었다.

박정룡 감독은“지난 5전에서 결승 폴 포지션을 잡고도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해 마음이 무거웠다. 지난 4월 레이싱팀 창단 당시 나 자신과 그리고 팀 크루들에게 한 약속을 지킬 수 있어 너무나도 만족스러우며, 현역 레이서 복귀 이후 가장 기쁜 순간이다.”고 전했다.

어울림모터스㈜의 GTM 대회 우승은 남다른 의미가 있다. 양산되는 스피라를 테스트 하기 위해 레이스 대회에 참가하였으며, 특별한 레이스 전용 부품을 사용하지 않고 엔진과 미션 등의 주요 부품들을 스피라와 동일한 제품으로 사용하면서, 스피라 개발을 위해 온 몸을 던져 가혹한 환경에 맞서 싸워왔다. 500마력의 엔진셋팅에도 불구하고 구동계측의 부품 외에는 엔진과 미션에서 단 한번도 트러블이 있지 않은 상태로 결국 수 십 년간의 기술과 내구성으로 인정 받아온 외국산 레이싱 머신들과의 경쟁에서 우승까지 이르렀다.

국산 부품들과 수제작으로 만들어진 스피라GT는 올 해 대회에서 “완주만 하더라도 성공이다.” 라는 평을 받아왔다. 스피라 GT는 작년 12월 처음 만들어져 10개월 만에 우승까지 이르게 된 것이다.

2008년 신생 팀인 어울림레이싱팀은 대회 출전 5회 중 3회 연속 예선 1위, 1회 우승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남은 경기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것으로 기대된다.

어울림모터스㈜와 스피라의 이 같은 노력은 지난 12일 밤 방송에서도 조명되었는데, MBC 시사매거진 2580에 스피라를 만드는 과정들이 소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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