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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 WRC 13전-로브, 거침없는 질주로 시즌 10승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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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한상기(hskm3@hanmail.net)
승인 2008-10-14 02:2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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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역사가 눈앞으로 다가왔다. 시트로엥의 세바스티엥 로브는 WRC 사상 유례가 없는 드라이버 챔피언십 5연패에 성큼 다가섰다. 로브는 12일 끝난 WRC 13전 코르시카 랠리에서 다시 한 번 포디움 최정상에 섰다. 올해 13경기 가운데 10승을 쓸어 담았고 특히 시즌 후반부로 갈수록 더욱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는 포드의 미코 히르보넨 입장에서는 이번 코르시카 랠리를 반드시 우승으로 이끌어야 하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경기는 금요일부터 히르보넨의 의도와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갔다. 로브는 금요일 스테이지부터 단독 선두를 질주한 반면 히르보넨은 따라가기에 바빴다.

거기다 히르보넨은 일요일 아침에 발생한 타이어 펑처 때문에 시간을 많이 까먹었다. 최종 순위는 팀 메이트인 프랑코이스 듀발이 더 높았지만 팀 오더 때문에 2위를 차지할 수 있었다. 로브는 자신의 홈 경기에 4년 연속으로 우승하면서 히르보넨과의 차이를 14점으로 벌렸다. 따라서 남은 2경기에서 큰 실수만 하지 않는다면 사상 최초의 5연패를 달성하게 된다. 로브의 시즌 10승은 2005년에 이은 그의 2번째 기록이다.

경기 전 점점 컨디션이 좋아지고 있다는 로브는 2위 히르보넨와의 차이가 3분 24초나 됐다. 히르보넨이 2위를 차지할 수 있었던 것도 듀발의 양보 때문이었다. 설명이 필요 없는 압도적인 승리였고 총 16개 중에서 14개의 스테이지에서 가장 빨랐다. 08 WRC 14전 일본 랠리는 10월 31~11월 2일 열린다.

드라이버 순위

1 S. 로브 - 106
2 M. 히르보넨 - 92
3 D. 소르도 - 59
4 C. 앳킨슨 - 45
5 J. 라트발라 - 42
6 P. 솔베르그 - 40
7 H. 솔베르그 - 22
8 F. 듀발 - 22
9 G. 갈리 - 17
10 M. 윌슨 - 13

컨스트럭터 순위

1 시트로엥 토탈 WRT - 169
2 BP 포드 아두바디 WRT - 146
3 스바루 WRT - 87
4 스토바르트 VK M-스포트 포드 랠리 팀 - 62
5 MUNCHI'S 포드 WRT - 22
6 스즈키 WRT -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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