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오토뉴스

상단배너

  • 검색
  • 시승기검색

F1 팀들, 부품 표준화 제안에 희비 엇갈려

페이지 정보

글 : 한상기(hskm3@hanmail.net)
승인 2008-10-16 01:16:24

본문

FIA가 추진하는 부품 표준화 제안에 F1 팀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FIA의 회장 맥스 모즐리는 코스트 저감의 일환으로 엔진 등의 부품 표준화를 제안했다. 여기에 성적이 떨어지는 하위팀들은 환영의 입장을 보였지만 상위권 팀들은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가 소용이 없어진다고 난색을 표했다.

한편 FOM의 회장 버니 에클레스턴은 엔진이 표준화 되면 일부 팀은 F1을 떠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BMW 자우버 팀의 감독 마리오 타이센은 엔진 보다는 다른 부품의 표준화가 더 바람직하다는 코멘트를 남겼다. 혼다도 모든 팀들의 엔진이 똑같다면 F1의 재미가 크게 떨어질 것이라고 반대하는 입장이다. 반면 브레이크와 변속기 같은 부분은 대부분의 팀들이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어찌됐던 F1도 비용을 줄이는 문제가 최대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게 사실이다. 모터스포츠는 기본적으로 막대한 돈을 지출하는 분야이고 글로벌 자동차 판매가 떨어지고 있기 때문에 직접적으로 팀을 운영하는 메이커 입장에서는 부담이 되는 건 분명하다. 독립 팀은 힘들기가 더 하다. 수퍼 아구리는 스폰서를 구하지 못해 시즌 초 퇴출됐고 윌리엄스 F1 팀은 작년 한 해에만 3천만 유로 이상의 적자를 기록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하단배너
우측배너(위)
우측배너(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