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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A, FOTA에 엔진 단일화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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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한상기(hskm3@hanmail.net)
승인 2008-10-20 06:4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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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A, FOTA에 엔진 단일화 제안

FIA가 내년 시즌을 대비해 엔진 및 예선 규정을 바꿀 예정이다. FIA는 최근 FOTA(Formula One Teams' Association)에 엔진 단일화 및 3 경기에 1 엔진, 그리고 예선 Q2에서 가장 빠른 드라이버에 추가 득점 등을 제안했다. 이 제안들은 말 그대로 제안에 그치고 있지만 FOTA를 비롯한 전반적인 F1 업계에 큰 파장을 끼치고 있다.

예선에서 가장 빠른 드라이버에게 추가 득점을 부여하는 것은 몇몇 레이스가 시행하고 있지만 F1은 생소하다. F1은 1950~59년 사이 예선에서 패스티스트 랩을 기록하면 1점을 부여했지만 이후에는 그런 예가 없었다. 그리고 엔진 사용이 2경기에 1엔진에서 3경기에 1엔진으로 바뀌는 것도 코스트 저감의 목적이다.

각 팀들은 코스트 저감의 목적으로 테스트의 거리를 현 3만 km에서 2만 km로 줄이는데는 합의했지만 다른 부분은 아직 미지수로 남아있다. FIA는 각 팀들이 연간 테스트에 사용하는 머신도 1대로 제한하길 원하고 있다. 그리고 한 경기의 레이스 거리도 250km, 경기 시간도 최대 90분으로 줄일 방침이다. 이렇게 경기 시간이 줄어들게 될 경우 중간 급유 자체도 폐지할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큰 논란이 되는 것은 엔진 단일화이다. 즉 엔진에 관한한 원메이크 레이스가 되는 것이다. FIA는 2010년부터 변속기와 브레이크는 물론 엔진까지 한 회사의 제품으로 통일을 원하고 있다. 이에 대해 각 팀들은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맥라렌의 경우 F1에 있어 엔진이 갖는 의미는 각별하기 때문에 이 규정이 시행되면 여러 엔진 제조사들이 F1을 떠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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