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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밀턴과 마싸, 우승을 위한 경우의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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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08-10-28 07: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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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밀턴과 마싸, 우승을 위한 경우의 수

2008 F1 최종전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제 올해의 F1은 단 한 경기만을 남겨 놓고 있으며 챔피언십 경쟁은 맥라렌의 루이스 해밀턴과 페라리의 펠리페 마싸도 압축되었다. 현재로서는 마싸에게 7점차로 앞서 있는 해밀턴이 절대적으로 유리한 상황이다.

간단하게 생각해 브라질 GP에서 해밀턴이 5위만 차지하면 사상 최연소 우승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쥘 수 있다. 반면 마싸는 최상의 컨디션으로 우승을 차지해도 해밀턴이 5위만 차지하면 챔피언의 꿈은 물거품이 된다. 즉 자력 우승의 가능성은 이미 없어진 셈이다. 마싸로서는 작년의 키미 라이코넨이 그랬던 것처럼 무조건 우승을 차지하고 해밀턴의 부진을 바라는 수 밖에 없다.

앞서 말한 것처럼 해밀턴이 챔피언십을 차지하기 위해서는 무조건 5위만 차지하면 된다. 하지만 마싸가 3~4위일 경우 해밀턴은 8위만 해도 된다. 반면 해밀턴이 6위 이하, 마싸가 2위로 경기를 마칠 것을 가정한다면 해밀턴은 8위 또는 무득점이어야만 마싸가 우승할 수 있다.

자력 우승이 힘들기 때문인지 최근의 인터뷰를 보면 마싸의 마음이 더 편해 보인다. 오히려 부담이 되는 쪽은 맥라렌일 수 있다. 맥라렌 진영의 임무는 해밀턴이 사고 없이 경기를 5위로 끝마치는 것. 여기에는 작년을 교훈삼아 어이없는 실수를 줄이는 것도 포함되어 있다. 맥라렌의 론 데니스는 “어렵게 생각할 것 없이 페라리 듀오의 원투 피니시를 바란다”고 작년 계획을 밝혔다. 5위만 차지해도 되는 여유와 혹시나 하는 불안이 동시에 표현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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