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수퍼 토르페오 원메이크 시리즈 창설

람보르기니도 원메이크 시리즈를 시작한다. 람보르기니는 페라리, 포르쉐에 비해 모터스포츠에 대한 투자가 적은 편이었지만 내년부터는 오너들의 충성도를 높일 수 있는 원메이크 시리즈를 시작한다. 람보르기니에 따르면 수퍼 토르페오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고 비싼 원메이크 시리즈이다.

수퍼 토르페오로 불리는 람보르기니의 원메이크 레이스에는 트랙 사양으로 튜닝된 가야르도 LP56-4가 출전한다. 각 레이스 출전 차량은 30대로 제한되고 드라이버는 가야르도의 오너 또는 딜러가 된다.

수퍼 토르페오의 차체 중량은 1.3톤이며 여기에는 레이스에 맞는 섀시 튠과 안전 장비, ABS, 피렐리의 슬릭 타이어 등이 포함된다. 엔진은 5.2리터 570마력 V10이 올라가며 e-기어 변속기와 4WD 시스템도 그대로 유지된다. 수퍼 토르페오의 개막전은 내년 5월 3일 영국 실버스톤 서킷에서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