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오토뉴스

상단배너

  • 검색
  • 시승기검색

A1팀코리아, 영국 전지훈련 성공적으로 마쳐

페이지 정보

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08-10-30 05:43:46

본문

A1팀코리아, 영국 전지훈련 성공적으로 마쳐

- 영국 실버스톤 전지훈련에서 실전주행, 체력테스트 등 다양한 훈련을 통해 드라이빙 향상 및 자신감 고취

- 황진우 선수, 인상적인 기록 단축으로 내달 열리는 중국 청두 경주에 대한 기대감 높여

- A1팀코리아, 페라리의 새로운 엔진 테스터로 지정되어 동반 훈련

모터스포츠의 월드컵’ A1GP 및 A1팀코리아의 국내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코스닥 상장기업 ㈜굿이엠지(대표:이혁수)는 10월 23일부터 27일까지 영국 현지에서 드라이빙 및 체력 훈련을 실시했다.

10월 초 열린 개막전에서 종합 8위의 성적을 거둔 바 있는 황진우 선수는 이번 훈련에서 한 단계 더 발전된 기량을 선보이며 11월 9일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열리는 A1GP 제 2라운드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더 높였다.

또한, A1GP에 사용될 새로운 엔진을 개발중인 페라리에서는 A1팀코리아를 엔진 테스터로 선정하고 동반 훈련을 실시했다. 페라리에서는 황진우 선수를 위해 한글로 된 서류를 제공하는 등, A1팀코리아와의 훈련에 깊은 배려를 보여주었다.

첫째 날 – 페라리에서 개발중인 새로운 엔진 테스터 지정

A1팀코리아의 메인 드라이버, 황진우 선수(25)는 전지훈련 첫째 날인 지난 23일, 영국 노스햄턴샤이어의 실버스톤 써킷에서 열린 '모터스포츠 월드컵' A1GP 테스트 라운드에서 페라리에서 새롭게 개발중인 엔진을 얹고 드라이빙 훈련에 임했다.

현재 A1GP에 공급중인 엔진의 성능을 보다 향상시키기 위한 테스트에서 페라리가 A1 팀코리아와 황진우를 선택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 페라리는 네덜란드에서 안정된 주행을 선보인 황진우가 엔진 테스트에 최적임자라고 A1팀코리아 에 밝혔다. 페라리의 엔지니어는 황진우 선수와의 원활한 테스트를 위해서 영어와 한글로 된 두 가지 자료를 준비할 정도로 이번 테스트에 많은 신경을 썼다. 잔트푸르트의 개막전에서 선보인 이상봉 디자이너의 한글 도색의 영향력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황진우는 테스트가 끝나고 인터뷰를 통해 “영국 그랑프리가 열리는 실버스톤에서 테스트를 하게 되어 무척 긴장했었습니다. 페라리 측에서 한글로 된 테스트 자료를 준비했을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페라리의 세심한 배려 덕분에 완벽한 테스트를 수행할 수 있었고 양 쪽 모두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습니다. 테스트가 진행될수록 점점 더 머신과 적응력이 높아졌고, 엔진 사용과 고속 코너를 공략하는 새로운 방법도 습득하게 되었습니다.” 라고 신형 엔진의 테스트 소감을 밝혔다.

이날 테스트를 주관한 A1 팀코리아의 서비스 프로바이더, 칼린모터스포츠의 하비 스펜서 테크니컬 디렉터는 “황진우와 페라리 테스트팀은 오늘 테스트에서 완벽한 조화를 이뤘다고 생각합니다. 테스트용 엔진이 사용된 상황에서도 황진우는 최선의 기록을 작성했습니다. 페라리가 준비한 한글 테스트 자료 덕분에 의사소통에도 전혀 문제가 없었고 황진우 선수의 머신 적응력도 매우 향상되었습니다.”며 황진우의 테스트 결과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둘째날 – 스포츠과학의 메카, 옥스포드 대학에서 체력 테스트 실시

전지훈련 둘째날인 10월 24일에는 영국 스포츠 과학의 메카인 옥스포드 대학 스포츠 센터에서 황진우 선수의 체력 테스트가 실시되었다. 2.4킬로미터 전력질주, 2분간의 팔굽혀 펴기, 그리고 윗몸 일으키기 테스트 등의 기초체력 테스트가 휴식 시간 없이 진행되었고, 곧이어 포뮬러 드라이버의 필수 테스트 코스인 목근육 테스트가 이어졌다.

황진우는 이날 체력 테스트를 통해 ”한국에서 체력은 자신 있었지만 이번 테스트를 통해서 글로벌 수준에서 제 자신을 다시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의 젊은 선수들이 이런 체력 테스트와 훈련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아서 한 단계 더 높은 수준의 수준의 드라이버가 될 수 있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체력 테스트를 실시한 옥스포드 대학의 포뮬러 피트니스팀은 황진우의 체력 테스트를 통해 나온 결과를 토대로 다이어트 및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셋째날 – 청두 레이스에 대한 기대감 높인 실전 테스트

황진우 선수는 셋째날 열린 실전 테스트에서 0.41초라는 인상적인 기록단축을 선보이며 청두 레이스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주말 이틀 동안 F1이 최초로 개최된 모터스포츠의 성지, 실버스톤을 둘러보며 휴식을 취한 황진우 선수는 셋째날인 10월27일(월) 본격적인 테스트를 진행했다. 일요일 내린 비로 트랙이 완벽하지 않은 상태에서 진행된 오전 테스트에서 안정된 주행을 선보이며 23일 열린 기록한 랩타임에 근접하더니, 트랙이 완전히 마른 상태에서 진행된 오후 테스트에서는 첫째 날 기록한 랩타임에서 무려 0.41초나 앞당긴 기록(47.327초)을 보여주었다. 갑작스런 우박으로 인해 예정보다 빨리 훈련 종료되어서 더 이상의 기록단축을 보여주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특히 지난 시즌 챔피언쉽에 올랐던 스위스팀을 비롯해 다른 팀 드라이버들이 첫째 날보다 저조한 기록을 작성한 가운데 얻은 기록이라 더욱 값진 성과였다.

황진우 선수는 “첫 번째 테스트 이후 충분한 휴식을 취했고, 머신에 대한 적응도가 점점 높아지는 것 같습니다. 이것이 오늘의 기록 단축을 가능하게 한 것 같습니다. 오늘 트랙의 노면 상태가 좋지 않아 걱정했지만 칼린과 머신의 셋팅에 최선을 다했고 덕분에 생각보다 빠른 랩타임을 기록했습니다. 보름 앞으로 다가온 중국 레이스에 자신감이 생깁니다.“라고 실버스톤 테스트 소감을 밝혔다.

칼린모터스포츠의 하비 스펜서도 “이제 본격적인 드라이버와 경주차의 셋팅이 시작되었습니다. A1GP 네덜란드 경주 때는 머신에 대한 적응도 힘들었고, 폭우로 인해 완주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지만, 이제부터는 머신과 트랙 상황을 감안해 황진우 선수와 상의하여 본격적인 포인트 획득을 목표로 하겠습니다.”고 황진우의 테스트 주행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한편, 이날 테스트에서는 스위스의 닐 야니 (Neel Jani)선수가 46.098초의 기록으로 최고기록을 보여줬다. 이는 작년 시즌 인도의 드라이버였던 전 F1드라이버 나레인 카디케얀(Narain Karthikeyan)이 기록한 최고기록보다 무려 1.5초나 빠른 기록으로 다시 한번 새로운 페라리 머신의 향상된 성능을 입증해주었다.

청두 경주에 대비한 전지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친 A1팀코리아는 11월 7일 청두에서 열리는 최종 연습을 진행하고 11월 8일부터 예선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A1팀코리아에 대한 보다 빠르고 자세한 소식은 A1팀코리아의 공식 블로그(http://a1gptk.tistory.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하단배너
우측배너(위)
우측배너(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