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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자우버, “2009년은 확고한 3강 체제가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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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한상기(hskm3@hanmail.net)
승인 2008-11-14 06:4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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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자우버, “2009년은 확고한 3강 체제가 목표”

최근 들어 전반적인 팀 전력이 가장 높아진 팀은 BMW-자우버이다. BMW-자우버 팀은 페라리와 맥라렌 사이에서 꾸준하게 팀 전력을 향상시켜왔고 올해에는 첫 우승이라는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 BMW-자우버는 올해 초 2008년형 머신을 선보이면서 밝혔던 첫 우승이라는 목표를 달성했고 내년에는 확고한 3강의 하나로 자리 잡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올해의 F1은 결국 맥라렌과 페라리의 싸움으로 끝나고 말았지만 BMW 때문에 더욱 흥미로웠다고 할 수 있다. BMW는 시즌 중반까지 컨스트럭터는 물론 드라이버 순위에서도 맥라렌, 페라리와 대등한 싸움을 벌이면서 기대 이상의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첫 승을 거뒀던 캐나다 GP에서는 로버트 쿠비차가 득점 선두로 나서기까지 했다.

공교롭게도 첫 승을 거뒀던 캐나다 GP 이후 BMW는 하락세를 보였다. 이는 올해 보다는 내년에 나올 머신의 개발에 일치감치 착수했기 때문이다. BMW 팀의 감독 마리오 타이센은 내년 시즌에는 더욱 강력해진 성능의 머신이 나올 것이라고 자신했다. 규정 변화로 팀 간의 격차가 줄어들기도 하지만 그동안의 노하우가 쌓였다는 자신감의 표현이다. 올 시즌 동안 보여줬던 머신의 신뢰성도 이런 자신감을 뒷받침 한다. 후반기 들어 머신의 퍼포먼스는 맥라렌, 페라리에 미치지 못했지만 머신의 신뢰성만큼은 최고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드라이버 라인업도 강점으로 들 수 있다. 맥라렌, 페라리 드라이버들 보다 중량감은 떨어지지만 팀워크라는 부분에서는 많은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올해 들어 부쩍 기량이 상승한 로버트 쿠비차는 내년 시즌의 다크호스로 꼽히고 있다.

쿠비차는 시즌이 거의 종료되기까지 (산술적으로)챔피언십의 사정권에 들었을 정도로 득점을 챙기는데 일가견이 있다. 최종 순위는 4위에 그쳤지만 라이코넨과의 득점은 똑같다. 쿠비차의 승수가 단 1승이라는 것을 감안한다면, 화려하진 않지만 꾸준하게 점수를 쌓아올린 것이다. 쿠비차와 닉 하이드펠트는 총 11번의 포디움에 올랐다. 그리고 컨스트럭터 부분에서도 페라리, 맥라렌에 이어 당당히 3위를 차지했다. BMW-자우버와 4위 르노의 점수 차이는 무려 55점에 달해 컨스트럭터 순위만 본다면 3강이라고 볼 수도 있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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