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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3 드라이버 최명길, 카트레이싱스쿨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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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08-11-26 14: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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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의 한국인 입양아 F3 드라이버 최명길(23•리카르도 브루인스 최)이 카트꿈나무를 위해 국내에서 처음 레이싱스쿨을 연다.

코리아카트(대표 임재흥)는 이달 30일 서울 잠실카트장에서 ‘최명길의 카트(KART) 레이싱스쿨’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코리아카트와 포엠코리아(대표 오희준)가 공동주최하고 잠실카트장(www.jskart.net)과 지피코리아(www.gpkorea.com)가 후원하는 이번 레이싱스쿨에는 카트 꿈나무는 물론 일반인과 선수 등을 대상으로 코너 공략법, 주행요령, 브레이킹 컨트롤 등에 관한 이론교육(1시간)과 슬라럼, 트랙주행 등의 실기교육(2시간)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선착순 20명만 신청 가능하다.

카트는 차체 밖으로 바퀴가 나온 경주용 자동차인 포뮬러를 축소해놓은 것 같다고 해서 '미니 포뮬러'로 불리며 카레이싱 입문용으로 안성맞춤이다. 또 운전대와 페달만으로 조작이 가능하기 때문에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는 게 특징. 지상고(노면에서 운전석까지의 높이)가 3~4㎝밖에 되지 않아 전복의 위험성이 없다. ‘F1 황제’ 미하엘 슈마허와 키미 라이코넨 그리고 루이스 해밀턴 등 유명 F1레이서들도 카트 레이서 출신이다.

강사는 생후 4개월째 네덜란드로 입양 보내진 뒤 지난해 독일 F3에서 종합순위 4위를 기록한 최명길 선수가 맨투맨 교육을 한다. 최명길은 올시즌 한국계 드라이버 최초로 포뮬러 자동차경주의 최고봉인 F1 전단계인 GP2시리즈와 동급경기인 아시아포뮬러V6로 한 단계 올려 출전한 바 있다. 2010년 전남 영암에서 개최 예정인 F1 코리아 그랑프리에 출전할 한국계 최초의 F1 드라이버 후보로 손꼽히고 있다.

이날 최명길 선수는 카트 교육뿐만 아니라 체감속도가 300km/h 육박하는 밋션카트(기어장착) 시범주행도 선보인다. 또 초․중․고 학생 선수들을 위해 국제 드라이버로 성장하기 위한 인성교육과 해외 레이스 소개 등을 강의 한다.

이번 카트레이싱스쿨 이수자 전원에게는 교육 수료증과 최명길 선수가 직접 사인한 티셔츠 등 다양한 기념품이 제공된다.

임재흥 코리아카트 대표는 “풀뿌리 모터스포츠인 카트를 정상급 드라이버로부터 제대로 배워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업그레이드 된 레이싱 테크닉은 물론 인성교육도 프로그램에 넣어 국내 카트문화가 한 단계 성숙되는 좋은 기회를 만들고자 한다”고 이번 행사의 의미를 밝혔다.

문의는 코리아카트(www.koreakart.co.kr), 02-420-3886, 교육시간은 오전 11시~오후 3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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