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L, 디트로이트 그랑프리 내년 일정 취소

IRL(Indy Racing League)가 내년 시즌의 디트로이트 그랑프리를 취소한다. IRL의 디트로이트 그랑프리는 재작년부터 다시 재개됐지만 겨우 2년 만에 취소가 되는 것이다. 미국의 모터스포츠는 경기 불황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아 이미 아우디와 포르쉐가 ALMS(American Le Mans Series) 출전을 포기한바 있다.

디트로이트는 1982년 시가지 서킷에서 F1을 유지하기도 했으며 1989년에는 CART 월드 시리즈가 열리기도 했던 장소이다. 디트로이트 그랑프리는 1992년부터 벨 아이슬 파크로 장소를 옮겼으며 나중에는 인디카와 ALMS도 열렸다. 디트로이트 그랑프리가 취소됨에 따라 내년 시즌의 인디카는 17 경기, ALMS는 10경기로 줄어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