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켄하임 서킷, F1 유치 불투명

독일 호켄하임 서킷의 F1 유치가 불투명해지고 있다. 호켄하임 서킷은 정부의 지원이 없다면 더 이상은 F1을 개최하기가 힘들다고 털어놓았다. 호켄하임은 뉘르부르크링과 격년으로 독일 GP를 개최하고 있다.

호켄하임 서킷 측은 타케스피겔과의 인터뷰에서 작년 독일 GP를 유치하면서 530만 유로의 적자를 봤다고 밝혔다. 현재와 같은 재정 상황이라면 브릭스 국가에서나 F1을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는 호켄하임의 설명이다. 그만큼 FOM의 현 수익 분배 구조에서는 경기 유치 자체만 갖고는 수익을 내기 어렵다는 것. 캐나다와 프랑스 GP도 재정난을 이유로 F1 유치를 포기한바 있다. 호켄하임은 올해 3월 31일까지 유치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