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A, 내년부터 수퍼 라이센스 비용 인하

FIA가 내년부터 수퍼 라이센스 비용을 인하한다고 밝혔다. FIA가 F1 드라이버들로 구성된 GPDA(Grand Prix Drivers' Association)와 합의하면서 한동안 불거졌던 수퍼 라이센스 비용 문제는 일단락 됐다.

FIA는 라이센스 비용 인하는 코스트 절감의 일환이라고 밝혔지만 실제로는 드라이버들의 반발이 큰 작용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수퍼 라이센스는 F1 드라이버에게 주어지는 것으로 득점에 따라 유지 비용이 점점 높아진다. 작년의 경우 평균 수퍼 라이센스 비용은 8,700유로였다.

비용이 크게 올랐던 작년의 경우 1 득점 당 2,100유로를 내야 했다. 거기다 보험에 대한 2,702 유로도 포함된다. 작년 성적을 바탕으로 계산한다면 루이스 해밀턴은 수퍼 라이센스 비용에 21만 8,920 유로를 지불해야 한다. 2007년만 해도 1 득점당 비용은 447 유로에 불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