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룰리의 반격, 해밀턴 호주 GP 득점 박탈

호주 GP는 여전히 진행 중? 올 시즌의 F1은 시작부터 파란과 잡음이 일고 있다. 개막전은 브런 GP의 원투 피니시로 끝났지만 문제는 3위였다. 트룰리가 세이프티카 상황에서 해밀턴을 추월했다는 이유로 3위를 박탈당한 것. 덕분에 해밀턴은 경기가 끝난 후 3위로 올라섰고 트룰리와 토요타는 이에 항의했다.

최근 FIA의 스튜어드는 사고의 진상을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했다면서 트룰리와 해밀턴에게 내려진 판정을 완전히 뒤집었다. 해밀턴은 점수를 몰수 당했고 트룰리는 다시 3위로 복귀하게 됐다. 이유는 해밀턴이 4위를 달리고 있을 때 세이프티카 상황에서 트룰리를 불법으로 추월했다는 것이다. FIA는 토요타와 맥라렌 팀의 통신 내용을 들어 새로운 증거를 확보했다고 밝히면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단 며칠 만에 판정이 뒤집힌 게 석연치 않다는 의견이 많지만, 어쨌든 올 시즌 개막전에서 페라리와 맥라렌은 무득점이라는 성적을 남기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