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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 GP의 젠슨 버튼, 2연속 우승으로 돌풍 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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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09-04-06 12:5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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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팀 브라운 GP의 돌풍이 무섭다.

4월 5일(일요일) 오후 5시(현지시각)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에서 개최된 2009 포뮬러원 월드 챔피언십(Formula One World Championship™) 2차전에서 브라운 GP 소속의 젠슨 버튼(Jenson Button, 영국)이 55분 30초 622를 기록하며 2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5.543Km의 서킷을 총 56바퀴 돌아야 하는 이날 경기는 갑작스런 폭우로 인해 31바퀴를 진행한 상태에서 중단됐다. 이후 경기 진행요원들이 경기 재개와 중단의 결정을 놓고 고민 끝에 경기를 그대로 마무리하기로 한 결과, 그 때까지 선두를 지키던 젠슨 버튼이 1위를 얻는 영광을 누리게 됐다. 단, 이날 경기에서 획득한 점수는 기본 점수의 1/2만 부여하기로 했다. 따라서 젠슨 버튼은 승점 5점을 추가, 총 15점으로 시즌 1위를 고수하게 됐다.

뒤를 이어 BMW 자우버의 닉 하이드펠트(Nick Heidfeld, 독일)가 22.7초 차이로 2위로 기록됐으며, 토요다의 티모 글록(Timo Glock, 독일)이 23.5초 차이로 뒤를 쫓아 포디엄에 오르는 마지막 1인이 되었다.

2009 시즌 두 번째 경기인 말레이시아 GP 경기 결과에 따르면, 승점15점의 브라운 GP 젠슨 버튼이 드라이버 1위를 지키고 있으며 같은 팀의 루벤스 바리첼로(Rubens Barrichello, 브라질)가 10점으로 2위, 토요다의 야노 트룰리(Jarno Trulli, 이탈리아)가 8.5점으로 3위에 올랐다.

팀 성적으로는 브라운 GP가 승점 25점으로 단연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16.5점의 토요다가 2위, 4점의BMW자우버와 르노가 공동 3위에 올라 있다.

그런가 하면, F1의 대표적인 두 팀은 여전히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추세다. 맥라렌-메르세데스는 지난해 우승 선수인 루이스 해밀턴(Lewis Hamilton, 영국)이 7위를 차지해 겨우 그 명맥을 잇고 있을 뿐, 헤이키 코발라이넨(Heikki Kovalainen, 핀란드)은 2경기 연속 출발 직후 사고 또는 스핀으로 인해 경기를 중단하고 말았다.

페라리의 펠리페 마사(Felipe Massa, 브라질)는 9위, 키미 라이코넨(Kimi Räikkönen, 핀란드)은 14위에 그쳐 여전히 승점 1점도 얻지 못하는 수렁에 빠져있다.

한편, 2009 F1 월드 챔피언십 세 번째 경기는 오는 4월 19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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