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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A 예산 규정 고수, FOTA 입장 차이만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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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한상기(hskm3@hanmail.net)
승인 2009-05-19 07: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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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A 예산 규정 고수, FOTA 입장 차이만 확인

투-티어 규정을 철회한 FIA가 4천만 파운드라는 예산 규정은 그대로 고수할 뜻을 비쳤다. 결국 FIA와 FOTA는 서로의 입장 차이만 확인한 셈이 됐다. 지난주 금요일 열린 FOTA와의 미팅에서 FIA의 회장 맥스 모즐리는 4천만 파운드의 예산에 대해서는 타협할 수 없다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페라리를 비롯해 토요타와 레드 불, 르노 등의 제조사 팀은 여전히 모즐리의 규정에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4천만 파운드라는 예산 규정은 F1 진입 장벽을 낮추고 재정이 빈약한 하위권 팀에게는 환영받고 있는 게 사실이지만 자신의 기술력을 홍보해야 하는 제조사 팀에게는 불만족스러운 게 사실이다.

한편 페라리는 FIA를 상대로 프랑스 법원에 소송을 걸었다. 팀들의 의견을 무시한 채 FIA의 임의대로 규정을 바꾸는 것에 대한 명목이다. 페라리는 여전히 내년 시즌 불참 의사를 굽히지 않고 있다. 하지만 맥스 모즐리 회장은 페라리가 철수해도 F1은 큰 문제없다는 말로 여전히 자신감을 나타냈다.

한편 FIA와 FOTA간의 불화가 계속되면서 엔트리 마감 시간도 뒤로 늦춰질 가능성이 있다. 모즐리 회장은 BBC와의 인터뷰에서 5월 29일로 예정된 2010년 시즌 엔트리 마감을 여름 이후로 미룰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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