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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제조사 팀들, F1 철수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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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한상기(hskm3@hanmail.net)
승인 2009-06-16 07: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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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제조사 팀들, F1 철수 준비

유럽 제조사 팀들이 철수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전히 FOTA와 FIA의 반목이 해결되지 않고 있지만 맥스 모즐리 회장은 더욱 강경한 자세를 고수하고 있다. 이에 FOTA는 더 이상 FIA와 FOM의 독재적인 운영을 간과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FIA는 2010년 엔트리를 발표하면서 토요타와 르노, BMW, 맥라렌, 브런 GP는 잠정적이라고 밝혔다. 마감 시간인 6월 19일까지 FOTA의 합의에 따라서 결정된다는 것이다. 반면 페라리와 레드 불, 토로 로쏘는 기존의 계약에 따라 의무적으로 2012년까지 참가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래서 3팀의 동의 없이 2010년 엔트리에 자동으로 올라와 있다. 이에 대해 페라리와 레드 불은 FIA가 먼저 계약을 위반했기 때문에 그럴 의무는 없다고 맞서고 있다.

FOTA와 FIA의 협상은 수주 동안 계속되고 있지만 갈등만 더욱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로서는 FOTA가 별도의 시리즈를 런칭할 것이라는 소문도 나오고 있을 만큼 갈등이 깊다. 거기다 최근에는 유럽제조사협회 ACEA(European Automobile Manufacturer's Association)이 FOTA를 지지하고 나섰다. FIA의 제안대로라면 더 이상 F1에 남아있을 이유가 없다는 주장이다.

즉 자신들이 운영하는 팀을 F1에서 철수할 수도 있다는 얘기이다. ACEA는 단순히 예산 제한 규정만 갖고 철수를 논하는 것은 아닌 것이 이전과 다른 점이다. 이제는 FIA와 FOM 경영진의 퇴진까지 요구하고 있다. FIA는 ACEA의 이런 주장에 대해 특별한 입장을 발표하고 있지는 않아 두 단체의 갈등이 어떤 결말로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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