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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의 고향 영국, 사상 최고 F1 열기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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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09-06-19 17: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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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의 본고장인 영국에서 오는21일 2009년 포뮬러원 월드 챔피언십(Formula One World Championship™) 시즌 8차전 레이스가 열린다.

올해 영국 그랑프리는 지난2008년 시즌 챔피언인 루이스 해밀턴(맥라렌 메르세데스, 영국)과 올 시즌 돌풍의 주역인 득점 선두 젠슨 버튼(브라운GP, 영국)이 영국 드라이버라는 점에서 현지 열기는 그 어느 경기보다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영국은 브라운GP, 레드불 레이싱, 맥라렌 메르세데스, 윌리엄스, 토요타, ING 르노, 포스 인디아 등 2009 시즌 참가 팀의 과반수가 넘는 6개 팀의 본부 및 관련 시설이 위치해 있어 사실상 F1의 홈 그라운드로 인식되고 있기도 하다.

2009년 시즌 8차전이 열릴 영국 그랑프리의 무대는 잉글랜드 중부 노햄턴셔에 위치한 실버스톤 서킷이다. 드라이버들은 이곳에서 5.141km 길이의 서킷을 총 60바퀴 달리게 된다.

이 서킷은 지난 1950년 사상 최초의 F1 그랑프리가 시작된 무대로 60년 간 F1의 역사와함께 한 유서 깊은 곳이다. 특히, 2010년부터 영국 그랑프리가 레스터셔의 도닝턴 파크 서킷에서 치러질 예정이어서 이번 경기가 실버스톤 서킷의 F1 고별전으로 남게 됐다.

실버스톤 서킷은 머신의 속도를 높일 수 있는 고속 코너 위주의 트랙으로 유명하다. 따라서 드라이버 개인의 기량을 최대로 발휘할 수 있는 구간이 많아 레이서들의 선호도가 높은 경주장으로 꼽힌다. 17개의 코너를 가진 이 서킷은 올해 처음 도입되어 화제가 된 KERS 기술의 활용도가 낮아서 이 기술을 활용하는 페라리, 맥라렌, 르노 등의 팀에 큰 이점이 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영국 그랑프리의 가장 큰 관전 포인트는 브라운GP와 소속 선수인 젠슨 버튼이 모국에서 우승을 거둘 수 있냐는 데 있다. 젠슨 버튼은 최근 3년 간 실버스톤 서킷에서 팀 동료인 루벤스 바리첼로보다 낮은 성적을 기록했기 때문.

실버스톤 서킷에서는 최근 3년간 페르난도 알론소(ING 르노, 스페인 : 2006), 키미 라이코넨(스쿠데리아 페라리, 핀란드 : 2007), 루이스 해밀턴(맥라렌 메르세데스, 영국 : 2008) 등이 차례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 중 키미 라이코넨은 2005년과 2007년, 2008년 레이스 중 최고 속도랩을 기록하며 이 경기장에서 가장 빠른 모습을 보인 바 있어 현 소속팀이자 2008년 챔피언팀인 페라리에 희망을 안겨주고 있다.

2009 F1 영국 그랑프리는 오는 6월 21일 밤 8시 30분부터 MBC ESPN을 통해 생중계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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