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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잔여 경기에서 KERS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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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한상기(hskm3@hanmail.net)
승인 2009-06-24 03:5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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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가 올 시즌 잔여 경기에서 KERS(Kinetic Energy Recovery System)를 포기하겠다고 밝혔다. 더 이상 KERS를 사용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는 입장이다. BMW는 누구보다도 KERS의 개발에 공을 들여왔다. 작년에는 테스트 도중 감전 사고가 일어나기도 했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KERS의 효율은 기대에 크게 못 미쳤고 BMW 팀의 성적도 바닥을 헤매고 있다.

BMW 자우버 팀은 KERS를 떼어버리는 대신 에어로다이내믹의 개발에 치중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초만 해도 F1의 KERS가 양산 하이브리드의 개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입장이었다. 올 시즌에는 포기하지만 규정이 바뀌게 되면 다시 사용할 수도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얼마 전 끝난 영국 GP에서 KERS를 사용하는 팀은 페라리뿐이었다. 그동안 꾸준하게 KERS를 사용해 왔던 맥라렌도 영국 GP에서 떼어버린 상태였다. 페라리 팀의 감독 스테파노 도메니칼리는 올 시즌의 KERS는 단지 낭비일 뿐이라고 강력하게 비판하고 있다. 이는 다른 팀들도 마찬가지여서 KER는 그야말로 애물단지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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