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2010년 시즌, 재급유 금지는 그대로 시행될 전망

FOTA와 FIA가 화해하고 내년 시즌 규정도 올해와 동일한 것으로 합의한 상태지만 기존에 제안됐던 재급유 금지는 시행될 전망이다. FIA는 F1 머신도 연비를 높여야 하고 팀의 재정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재급유 금지를 제안했다. 하지만 많은 팀과 팬들은 재급유가 사라질 경우 F1을 보는 재미도 반감될 것이라고 반대 의사를 나타내고 있다.

하지만 팀들은 재급유 금지에 대비해 내년 시즌 머신을 준비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맥라렌의 감독 마틴 휘트마시는 F1 레이스 리포트에서 재급유 금지가 시행되는 것을 가정해 머신을 개발하고 있다 밝혔다. 재급유가 금지될 경우 전면적인 머신의 개조가 불가피한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우선 연료 탱크의 크기를 대폭 늘려야 하고 이에 따라 에어로다이내믹도 새롭게 손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