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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최대의 난코스 독일 GP, 주말 일대 접전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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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09-07-09 12:2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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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F1 월드 챔피언십(Formula One World Championship™) 최고의 스릴감과 박진감 넘치는 레이스가 오는 7월 12일 오후 2시(현지시각) 독일 뉘르부르그링 서킷에서 펼쳐진다.

5.148km의 서킷을 60바퀴를 돌아야 하는 뉘르부르그링 서킷은 험난하기로 유명한 서킷 중 하나다. 쉴새 없이 이어지는 저속과 고속의 코너는 전 세계 다른 어떤 서킷보다 드라이버들의 승부욕을 자극하는 요소다.

서킷의 불규칙한 노면을 어떻게 극복하는가 하는 점도 험난한 독일 서킷을 정복하는 중요한 요소다. 물결이 치는 듯한 코너와 노면의 불규칙한 굴곡은 정확한 코너인(corner-in)을 요구한다. 또, 드라이버들이 추월하고 추월 당하기 쉽게 설계되어 경기 끝까지 명승부를 기대해 볼 만 하다.

이번 경기에서 주목 할 점은 독일 출신 드라이버들의 홈 그라운드 활약 여부다. 2009년 시즌 활동하는 총 12명의 드라이버 중 5명이 독일 출신이다.

니코 로즈버그(AT&T 윌리엄스), 닉 하이드펠트(BMW 자우버), 티모 글록(파나소닉), 아드리안 수틸(포스 인디아)과 함께 지난 8라운드 영국 그랑프리에서 젠슨 버튼을 제치고 우승을 거머쥔 신예 세바스찬 베텔(레드 불 레이싱)이 그 주인공이다.

이탈리아, 프랑스 등 모터스포츠 강국에서도 각각 1명만이 F1 드라이버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볼 때, 5명의 독일 드라이버들이 F1에서 선전 하는 것은 현지 팬의 입장에선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

현재까지 독일 뉘르브르그링 서킷의 최고 랩 기록은 지난 2004년 독일의 전설적인 F1 영웅 미하엘 슈마허가 세운 1분 29.468초로 4년여 동안 깨지지 않고 있다.

이 뿐만 아니다. 자동차 산업의 메카로 군림하고 있는 독일은 F1팀인 BMW와 엔진 공급사 메르세데스 벤츠의 본거지다.

특히, KERS(Kinetic Energy Recovery System) 시스템을 떼어내고 9라운드에서 재도약을 시도하는 BMW 자우버의 활약이 기대된다. KERS 시스템은 제동 시 발생한 열에너지를 모았다 순간 속도를 올리는데 사용하는 기술로, 올 시즌 처음으로 도입되어 팀들의 자유의지에 따라 장착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한편, 올 시즌 F1 월드 챔피언십 드라이버 부문은 젠슨 버튼(브라운GP, 영국)이 1위를 유지하고 있고, 루벤스 바리첼로(브라운GP, 브라질)와 세바스찬 베텔(레드 불 레이싱)는 2, 3위를 달리고 있다. 컨스트럭터의 경우 브라운GP를 선두로 레드 불 레이싱, 파나소닉 토요타가 2, 3위를 기록했다.

지난 해 독일 그랑프리 우승은1시간 31분 20.874초를 기록한 루이스 해밀턴(맥라렌-메르세데스, 영국)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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