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코넨 WRC 전향 고려, 알론소는 페라리 이적설

페라리의 키미 라이코넨이 WRC로 전향한다는 소문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라이코넨은 올해에만 핀란드와 이태리에서 열린 3번의 랠리에 참여했으며 올해 말에는 처음으로 WRC에 공식 참여한다. 핀란드의 스포츠 매거진은 라이코넨이 올해를 끝으로 F1을 떠날 것이라고 전했다.

라이코넨의 계약은 내년까지지만 현재로서는 알론소가 페라리로 올 가능성이 매우 높다. 라이코넨은 2007년 챔피언십을 차지한 이후 다소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왔고 이는 올해 역시 마찬가지이다. 한편에서는 라이코넨이 F1에 흥미를 잃었다는 의견까지 나오고 있다.

한편 페르난도 알론소의 매니저는 처음으로 페라리로 이적할 수도 있다는 발언을 남겼다. 알론소가 페라리로 이적하고 싶다는 말을 몇 차례 했다는 설명이다. 현 정황으로 봤을 때 알론소의 페라리 이적 가능성은 대단히 높다. 페라리의 두 드라이버 중 하나를 내친다면 브라질 시장을 안고 있는 마싸 보다는 라이코넨이 유력하고, 그 역시도 랠리에 큰 관심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