쟝 토트, FIA 회장 출마 공식 발표

쟝 토트가 차기 FIA 회장 선거에 출마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올해 10월 열리는 FIA 회장 선거는 맥스 모즐리가 물러나는 게 확정되면서 쟝 토트과 아리 바타넨의 싸움으로 압축되고 있다. 쟝 토트는 이미 작년부터 선거 유세를 해왔다는 후문이다.

올해 63세의 쟝 토트는 페라리 팀의 감독에서 물러날 때부터 차기 FIA 회장 후보로 지목돼 왔다. 그동안 F1에 몸담았던 경력 등을 볼 때도 WRC 챔피언이 전부인 아리 바타넨 보다 앞서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쟝 토트는 푸조 랠리 팀의 코드라이버 출신으로 푸조가 르망 24시에 우승할 때 팀 감독을 맡기도 했다. 또 1993년 페라리 팀으로 옮기면서는 로스 브런, 미하엘 슈마허와 함께 전무후무한 전적을 쌓았다. 페라리 팀이 최전성기를 보냈던 시절에는 토트의 역량이 가장 빛을 발하던 시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