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가 확정된 미하엘 슈마허의 몸 상태가 실전에 투입돼도 무리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슈마허의 주치의는 내달 23일 열리는 유럽 GP가 되기 전까지 컨디션이 100% 올라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슈마허는 복귀 결정이 내려지면서 곧바로 독일 스포트클리닉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했다.

주치의 요하네스 페일은 최근 몇 달 동안 그 자신이 성실하게 몸을 만들었기 때문에 F1에 출전할 수 있을 정도의 컨디션이 됐다고 밝혔다. 슈마허는 올해 2월 모터사이클 경기 중 목 부상을 당한바 있다.

시즌 중 테스트가 금지됐음에도 불구하고 유럽 GP가 열리기 전에 발렌시아에서 시범 주행이 있을 것이라는 소문도 있다. 반면 다른 이태리 언론은 페라리가 이몰라와 무젤로 서킷에서 슈마허의 시범 주행을 준비할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독일모터스포츠협회 DMSB(Deutscher Motor Sport Bund)는 슈마허의 복귀 결정이 떨어지자마자 그에게 수퍼라이센스를 발급했다. 수퍼라이센스는 F1 드라이버의 필수 요소로 슈마허의 라이센스는 2006년 말 말소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