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A, 뉴 콩코드 협정 발표

FIA의 뉴 콩코드 협약이 확정됐다. FIA의 발표에 따르면 앞으로 3년 동안은 모든 팀이 올해와 크게 달라지지 않는 규정으로 경기를 치르게 된다. 반면 타이어 워머 등의 부분적인 세부 규정은 조금 달라지게 되며 이에 대해서는 추후 발표된다.

WMC(World Motor Sport Council)는 2010년부터 시행되는 SPR(Sporting and Technical Regulations)을 3년 동안 유지하는 것에 FIA와 FOTA가 합의했다고 밝혔다. 부분적인 규정의 변화는 FIA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게시될 예정이다. 새 콩코드 협정은 2012년 12월 31일까지 유효하다.

새로운 콩코드 협정이 확정되면서 올해 상반기를 뜨겁게 달궜던 FIA와 FOTA의 분쟁도 일단락 됐다. 그동안의 분쟁도 콩코드 협정이 키포인트라는 의견이 많았다. 한편 FIA는 올해를 끝으로 철수를 밝힌 BMW를 위해 8월 5일까지 재등록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따라서 BMW가 아니더라도 자우버 팀이 다시 들어올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BMW 자우버 F1 팀의 지분 20%를 소유하고 있는 피터 자우버는 다른 스폰서를 통해 F1에 잔류하길 희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