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에 이어 메르세데스도 F1 철수 가능성 대두

혼다와 BMW에 이어 메르세데스도 F1에서 철수한다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메르세데스는 팀 성적이 기대만큼 나오지 않았던 올해 초부터 철수한다는 루머가 있어 왔다. 아직 최종적인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지만 요즘 같은 경기 침체와 참여의 동기 부여가 약한 상황에서는 철수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게 중론이다.

만약 메르세데스가 철수한다면 ALMS로 진출할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 미국은 벤츠의 가장 큰 시장이지만 F1이 열리지 않기 때문에 ALMS가 마케팅 측면에서도 유리하다는 판단이다. 반면 철수가 결정되면 현재 보유하고 있는 맥라렌의 지분 40%와 엔진 공급 문제는 미지수로 남아 있다. 이럴 경우 맥라렌은 코스워스에게 엔진을 공급 받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