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빗 리차즈, 르노 팀 인수 추진

크래시게이트가 터지면서 르노 팀의 매각이 확실하다는 게 중론이다. 르노 팀의 인수에는 데이빗 리차즈가 가장 큰 관심을 보이고 빠르면 올해 안에 결론이 날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의 SID와 영국 BBC를 비롯한 다수의 매체들은 프로드라이브와 애스턴마틴의 사장인 데이빗 리차즈가 르노 팀 인수에 가장 근접하다고 밝혔다.

BBC에 따르면 리차즈는 베네톤 시절이었던 90년대에 르노 팀의 인수를 추진한 적도 이력도 있다. 거기다 최근 열린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는 르노의 카를로스 곤 회장과 만나 F1 팀 인수를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르노 팀은 크래시게이트가 사실로 밝혀지면서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었고 메인 스폰서인 ING는 곧바로 계약을 철회하기도 했다. 그리고 브리아토레와 시먼스가 동시에 경질되면서 싱가폴 GP는 임시 운영진으로 치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