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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포뮬러원 코리아 그랑프리, D-365 대장정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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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09-10-15 12:3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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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정상의 모터스포츠 이벤트2010 포뮬러원 코리아 그랑프리(2010 FORMULA 1 KOREAN GRAND PRIX™)가 15일로 내년 첫 개최까지 정확히 1년을 남겨 두게 되었다.

국내 모터스포츠 역사에 기념비적인 분기점이 될 코리아 그랑프리는 전라남도 영암에 위치한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Korean International Circuit, 가칭)에서 오는 2010년 10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치러지게 된다.

코리아 그랑프리는 2010년 국내에서 열리는 스포츠 행사 가운데 단연 최대 규모의 행사라는 점에서 D-365일을 바라보는 각계의 관심도 뜨겁다.

우선 2010년 포뮬러원 코리아 그랑프리의 유치로 국내 모터스포츠 산업이 크게 부흥할 전기를 마련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전세계를 대상으로 한국 자동차 산업의 규모와 경쟁력을 뽐낼 수 있는 기회라는 점에서 무형의 경제 효과도 클 전망이다.

무엇보다 F1 캘린더에 대한민국의 이름을 올리며 스포츠 강국으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게 되었다. 한국은 올림픽, 월드컵을 모두 개최한 국가 가운데 유일하게 F1을 경험하지 못한 나라였다. 내년 코리아 그랑프리 유치로 세계 3대 스포츠 이벤트를 모두 치르는 스포츠 강국의 이미지를 확고히 하게 되었다.

이로 인해 F1에 대한 국가 차원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국회는 이미 지난 9월 'F1 국제 자동차 경주대회 지원법안'을 통과시키며 이 대회에 대한 국가적 지지를 확인한바 있다. 이는 국내에서 사상 최초로 제정된 자동차경주 관련 법안이다.

이에 앞서 금융권 역시 F1 경주장 건설에 필요한 1,980억 원 규모의 민간 프로젝트 파이낸싱에 참여해 코리아 그랑프리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낸바 있다. F1 경주장은 내년 7월 완공을 목표로 현재 60%의 공정을 넘기며 순조롭게 건립되고 있다.

6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전통의 포뮬러원 자체도 코리아 그랑프리로 인해 새로운 전환점을 맞게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포뮬러원 대회는 그간 유럽에 집중되던 것에서 탈피해 점진적으로 아시아와 중동 지역으로 개최국을 확장해 왔다. 2004년 첫 개최를 한 바레인과 중국, 2009 최종 라운드인 10월31일 첫 선을 보이는 아부다비에 이어 한국이 추가 됨으로써, 2010년 F1 경기는 총 19라운드 중 무려10개의 라운드가 비유럽권 국가에서 펼쳐지게 된다.

2010년 새로이 F1 캘린더에 이름을 올린 코리아 그랑프리로 그간 유럽에 치중되었던 F1 대회에 아시아 및 중동 지역과 유럽 사이의 균형을 이룰 수 있게 되었다.

2010년 코리아 그랑프리는 모두 다섯 차례 열리는 포뮬러원 아시아 투어의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특히, 2010년 시즌 후반인 17라운드로 열리게 되어 시즌 챔피언이 한국에서 결정될 가능성도 높아 F1 팬들에게 최고의 흥분을 선사할 것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참가팀 수 역시 금세기 들어 가장 많이 늘어난 14개 팀으로 잠정 확정되어 어느 때보다 풍부한 볼거리와 흥미로운 접전을 선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2010년 F1에 새로이 참가하게 될 팀은 마노, 캄포스, US F1 그리고 로터스F1 팀으로 총 네 팀이며, 총 14개의 팀과 28명의 드라이버들이 챔피언십 타이틀을 두고 경합을 벌이게 된다.

포뮬러원 개최를 1년 앞두고 대회 운영법인 KAVO의 움직임에도 최근 가속이 붙었다. KAVO의 정영조 회장은 대회 D-365일을 앞두고 "F1 코리아 그랑프리의 흥행을 위한 범국민적 홍보에 힘을 쏟는 한편, 산업적인 실익을 창출하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에도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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