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1GP, 경영난으로 개막전 취소 사태

09/10 시즌을 맞이하는 A1GP가 개막전부터 취소 사태를 맞게 됐다. A1GP는 10월 25일 호주 골드 코스트 라운드를 시작으로 대장정에 들어갈 예정이었지만 경영난과 규정 문제로 취소된다. A1GP의 머신은 페라리가 제공하지만 FIA가 레이스에 참가하기에는 부적당하다는 판결을 내렸기 때문. 개막전 이전에 변경된 사항을 내놓아야 하지만 시간이 부족하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이보다도 경영난이 더 문제라는 게 중론이다. A1GP는 한때 파산 보호를 신청할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 만큼 상황이 좋지 않았다. 페라리도 대금을 받지 못해 엔진을 회수하기도 했다. A1GP은 일단 개막전을 제외한 09/10 시즌을 예정대로 진행할 예정이다. 하지만 11월 15일의 중국 라운드까지 이 같은 문제들이 해결될지는 미지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