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유로 NCAP, 12개 차종 중 10개 차종이 별 5개

최신 모델들의 안전성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공개된 유로 NCAP 충돌 테스트에서 12개 차종 중 10개가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받았다. 개정된 유로 NCAP는 이전과 달리 별 5개를 받기가 더 어려워졌다. 기존의 테스트에서는 별 5개가 너무 많아져 보다 안전도를 확인할 수 있는 기준이 더해진 게 특징이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GM대우가 생산하는 시보레 모델의 안정성이 비약적으로 좋아졌다. 유로 NCAP는 2006년의 아베오는 별 1개에 그쳤지만 최근 모델인 크루즈와 스파크는 비약적으로 안정성이 좋아졌다고 밝혔다. 특히 크루즈의 경우 별 5개를 받은 것과 동시에 성인 보호 능력에서 96% 기록했다.

반면 어반 크루저는 다른 토요타와 달리 별 3개에 그쳤고 성인 보호 능력도 58%에 불과했다. 이는 최근의 충돌 테스트 결과 중에서는 가장 낮은 수치 중에 하나이다. 유로 NCAP는 내년에 더욱 강화되고 세분화된 규정을 시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별 5개를 받은 모델은 BMW X1과 시보레 크루즈, 시트로엥 DS3, 인피니티 FX, 마쓰다3, 메르세데스 E 클래스, 메르세데스 GLK, 오펠 아스트라, 푸조 5008, 폭스바겐 시로코까지 10개 차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