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트럭이 저속 충돌을 막아주는 아쿠아(AQuA, Automated Queue Assistance) 시스템을 개발했다. 전체 교통사고의 20% 이상이 교통정체 또는 이와 비슷한 상황에서 발생한다는 점을 고려해 개발된 기술이다. 볼보 트럭의 아쿠아는 6월 21~22일 사이 열린 HAVEit 파이널 이벤트에서 공개됐다.

HAVEit(Highly Automated Vehicles for Intelligent Transport)는 EU가 추진하는 프로젝트이다. 2008년부터 시작된 HAVEit는 충돌 사고를 막아주는 기술의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중 하나가 아쿠아이다. 아쿠아는 볼보 테크놀러지도 개발에 참여한다.

볼보 트럭은 교통정체가 집중력을 떨어트려 사고 발생이 잦다고 설명했다. 아쿠아는 저속에서 흔히 발생하는 있는 충돌 사고를 방지해 주는 것으로 차량의 속도와 스티어링까지 컨트롤이 가능하다. 운전자는 시스템의 작동 유무를 결정할 수 있다. 현재는 브레이크-바이-와이어 기술을 이용한 AGD(Active Green Driving)도 개발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