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IHS 충돌 테스트 결과 발표

IIHS(Insurance Institute for Highway Safety)의 충돌 테스트 결과가 발표됐다. 이번 충돌 테스트는 중형급 세단 18개 차종을 대상으로 한 것이며 혼다 어코드와 스즈키 키자시가 가장 좋은 성적을 얻었다. 반면 토요타 캠리와 프리우스 v는 가장 낮은 등급을 받았다.

2013년형 중형급 모델 충돌 테스트에서 가장 좋은 등급인 굿은 혼다 어코드와 스즈키 키자시, 액셉터블은 혼다 어코드 쿠페와 포드 퓨전, 닛산 알티마, 크라이슬러 200, 기아 옵티마, 스바루 레거시, 아웃백, 폭스바겐 파사트, 마쓰다6, 닛산 맥시마, 마지널은 쉐보레 말리부, 현대 쏘나타, 폭스바겐 제타, 가장 낮은 등급인 푸어는 토요타 캠리와 프리우스 v였다.

캠리와 프리우스 v는 전후방과 측면은 물론 루프 강성에서도 좋은 성적을 받았지만 스몰 오버랩에서는 가장 낮은 등급을 받았다. 스몰 오버랩의 성적이 낮아서 톱 세이프티 픽을 받지 못한 케이스이다. 캠리의 경우 오버랩 충돌 시 스티어링 휠이 오른쪽으로 움직이는 현상이 발생했다. 따라서 에어백이 정확히 운전자를 커버하지 못할 수 있다는 IIHS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폭스바겐 제타도 충돌 시 에어백 모듈이 스티어링 컬럼에서 이탈하는 상황이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