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중국 소형차 라인업 강화

토요타가 중국의 소형차 라인업을 강화한다. FAW 토요타는 얼마 전 뉴 비오스를 출시했고 이달 말 열리는 광저우 모터쇼에서는 GAC 토요타가 야리스-L을 선보인다. 신차 출시를 통해 소형차 판매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중국의 토요타 소형차 판매는 감소세이다. 야리스는 작년 소형차 판매 톱 10에 들지 못했다. NPCA(National Passenger Car Association)의 집계에 따르면 올해 1~9월 사이 비오스의 판매 대수는 1,913대에 불과했다. 작년 동기 대비 80%가 감소한 것이다. 참고로 같은 기간 중국의 소형차 판매 대수는 142만대이다.

GAC 토요타 역시 주력은 주형급이다. 캠리와 하이랜드가 주력이며 야리스는 부진하다. 올해 1~9월 사이 GAC 토요타 판매에서 캠리의 비중은 58.37%, 하이랜드는 30.56%인 반면 베르소는 6%, 야리스는 4.8%에 불과하다. 야리스는 올해 판매도 36% 이상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