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신차 판매 2년 연속 감소 전망

SIAM(Indian Automobile Manufacturers)은 2년 연속으로 인도의 신차 판매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경제가 발전이 침체됨에 따라 신차 판매도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리고 이번 회계연도에는 3~5% 감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도는 경제 발전이 주춤하기도 하지만 기름값 상승도 한 몫 하고 있다. 올해 2분기의 경제 발전은 4.4%에 그쳤으며 이는 2009년 1분기 이후 가장 적은 상승폭이다. 반면 올해 1월 이후 가솔린과 경유의 가격은 10.2%가 상승했다.

지난 회계연도의 인도 신차 판매 대수는 190만대로 6.7%가 감소했다. 이는 최근 10년 동안 처음으로 신차 판매가 감소한 것이다. 그리고 작년 12월 이후부터 올해 7월까지는 매달 신차 판매가 감소 중이다. 지난달에는 13만 3,486대로 15%가 올랐고 SUV의 판매는 2개월 연속으로 감소했다. 올해 4~8월까지의 누적 판매 대수는 5.9% 감소한 69만 9,300대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