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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2015년에는 고급차 판매도 세계 1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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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한상기(hskm3@hanmail.net)
승인 2012-09-26 03:5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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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2015년에는 고급차 판매도 세계 1위 전망

중국이 수년 안에 고급차 판매도 세계 1위를 차지할 전망이다. 중국은 2009년에 미국을 추월하며 세계 최대의 시장으로 떠올랐지만 고급차 판매에서는 2위이다. 하지만 늦어도 2015년이면 고급차 판매도 1위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중국의 연간 판매는 2020년 3천만 대, 장기적으로는 최대 4천만 대까지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신차 판매가 주춤한 상태지만 중국의 고급차 판매는 여전히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중국에서 인구 1백만 명 이상의 도시는 304개에 달한다. 워낙에 땅이 큰 관계로 이들 도시를 모두 커버하는 것은 힘든 일이다. 중국 고급차 판매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아우디의 경우 304개 중에서 187개 도시에서만 딜러십을 운영하고 있다.

작년만 못하긴 하지만 BMW와 다임러도 올해 중국의 고급차 판매를 두 자리 수 이상으로 예상하고 있다. BMW는 앞으로 1년 동안 추가로 50개의 딜러십을 오픈하며 티어 3, 4 도시까지 진출한다. 현재 BMW 딜러십의 수는 290개이다.

GM도 2015년이면 캐딜락의 중국 판매가 미국 수준으로 올라올 것이라는 전망을 하기도 했다. 판매 볼륨이 작긴 하지만 캐딜락은 작년에 중국 판매가 73% 상승했고 올해 1분기에도 20% 이상을 기록했다. 작년 기준으로 캐딜락의 중국 판매는 3만대를 조금 넘는 수준이며 미국은 15만대를 넘는다. GM은 캐딜락의 판매를 높이기 위해 매년 한 가지 씩의 신차를 중국에 출시할 계획이다.

중국의 고급차 시장은 앞으로 4~5년 내에 현재의 두 배 이상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잠재력이 높기도 하지만 중국의 GDP도 큰 폭으로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르노닛산의 카를로스 곤 회장은 중국의 고급차 판매는 가격 인하 경쟁 때문이라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지금처럼 가격 인하를 시행할 경우 마진이 큰 폭으로 줄어든다는 설명이다. 인핀티니는 작년 중국 판매가 60% 이상 상승했지만 올해 1분기에는 2% 상승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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